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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에서 63빌딩바라보며. [080709] 날이 매우 맑은 여름날. 해지는 한강을 기대하며 갔으나 이미 해는 꼬리를 감추며 지고 있었다. 아직 남은 여운. 불그스름한 노을을 남기며 그렇게 해는 저물고 저기 하늘 위에는 호랑이 없는 숲에 여우가 왕이라는 듯이 달이 반짝이고... 사진은 클릭. 더보기
조리개의 이해_1 우리 눈의 홍채를 알고 있다면 조리개를 이해하는 것은 쉽다. 홍채는 동공의 크기의 변화시켜서 우리의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고 카메라에서는 조리개가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깜깜한 방에서 갑자기 불을 켜면 우리는 눈부심 때문에 눈을 재대로 뜰 수가 없는 현상을 겪게 된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더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 개방되었던 동공이 갑작스래 밝아진 상황에 바로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공이 작아질 때까지 우리는 눈을 감거나 실눈을 뜨게 되는데... 바로 저 상황처럼 우리는 빛이 밝은 곳에서 조리개를 너무 개방하게 되면 필름이나 센서에 너무 많은 빛이 쪼여지기 때문에 하얗게 번져버리는 노출과다 현상을 겪게 된다. 반대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너무 많이 조리개를 닫게.. 더보기
소화묘원에서 바라본 팔당 [090314] 비가 온 다음 날, 팔당호의 운해를 보러가자며 지인들과 소화묘원을 찾았다. 운해는 기미조차없고... 일출시간이 지나도 해마저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있었는데... 흐릿한 산 넘어로 피어오르는 태양. 온 세상을 밝혀주는, 익숙하지만 고마움을 잊고 사는 존재. 사진은 클릭. 더보기